부산 동구 다세대주택 불…70대 노부부 1명 사망·1명 화상

8일 새벽 4시쯤 부산 동구 수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8일 새벽 4시쯤 부산 동구 수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8일 새벽 4시쯤 부산 동구 수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부부가 숨지거나 다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동구 수정동 한 다세대주택 3층 거주자인 손녀 A 양(17)이 자택에 불이 났다고 최초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거실에서 숨진 A 양의 할아버지(76)를 발견했으며, A 양의 할머니(74)와 윗층 주민 2명 총 3명을 구조했다.

A 양의 할머니는 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주민 7명은 소방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했다.

이 불은 소방추산 1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8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