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중앙공원 지하저류시설 사업 '탄력'…국시비 확보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은 기장읍 중앙공원(정관읍 매학리 742번지 일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신규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277억원 전액을 국비와 시비로 지원받아 정관읍 중앙공원 일원에 저류용량 3만7,500㎥ 규모의 지하저류시설을 설치한다.

우수유출저감시설은 집중호우, 홍수, 개발사업 등으로 늘어난 우수량을 지하로 스며들게 하거나 지하에 가둬 흐름을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는 시설이다.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정 시간 지하에 모아 뒀다가 비가 그치면 하천으로 방류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군은 국시비가 최종 확보되는 즉시 저류시설 설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지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지상에는 근린공원, 지하 1층은 대규모 주차장, 지하 2층은 저류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