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 환경운동연합, 총선 후보에 생태·환경 현안 질의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답변서 공개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이 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생태·환경 현안 질의에 대한 국회의원 후보들의 답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 제공)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남해·하동 환경운동연합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생태·환경·에너지 관련 지역 현안 질의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사천 곤양면 대진산단 내 산업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위한 업종 변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와 무소속 최상화 후보는 업종 변경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포만습지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계획 및 대안은 세 후보 모두 노력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천포·하동 석탄발전소 및 가스(LNG)발전과 관련해 제 후보는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찬성했지만 가스발전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서 후보는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쇄, 가스발전 힘의 한계, 대체에너지 발굴과 청정발전을 위한 협력의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는 석탄발전 폐쇄 및 가스발전 입장은 밝히지 않았으나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언급했다.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제 후보는 원점재검토, 서 후보는 우주항공산업 배후산업단지 가능성, 최 후보는 환경친화적 산업단지 모델 개발을 제시했다.

세 후보 모두 광양만권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국가산단주변지역 특별법’과 남강댐 가화천 방류에 따른 ‘남강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각 후보 답변서를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