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풍주의보… 거센 바람에 현수막·간판 '흔들'

오후 4시 55분쯤 사상구 감전동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이 바람에 흔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오후 4시 55분쯤 사상구 감전동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이 바람에 흔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9일 낮부터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도시 곳곳에서 거센 바람에 따른 피해가 이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강풍 피해 3건에 대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 4시 55분쯤엔 사상구 감전동의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이 바람에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29분엔 남구 대연동, 낮 12시 29분엔 북구 만덕동에서 각각 현수막이 바람이 흔들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최대순간풍속은 남구 초속 21.9m, 서구 초속 17.3m, 중구 초속 16.1m 등을 기록했다.

이날 밤까지 부산엔 초속 2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밤 9~12시 사이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