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택용 민주당 기장군 후보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적극 추진"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장군 최택용 후보는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대책과 기장혁신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이날 "최근 기장지역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18만 명에 육박하는 등 교통수요가 증가하면서 교통 문제가 최대현안으로 부상했다"며 "도시철도 기장선과 정관선을 최우선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광신도시 우회도로(기장읍 만화리~일광읍 화전)와 일광신도시 제2진출입로를 구축해 지역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기장혁신 9대 공약을 통해 기장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9대 공약으로 △국내 최초 2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국내 최대 배터리 클러스터 구축 △고리원자력 발전소 적극 활용, 발전소 주변지역 친환경 데이터 센터 단지 구축, 원전 소재지 전기료 대폭인하 △원전 5km이내 지역 혜택을 기장군 전역으로 확대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및 메가시티 특별청 기장군 유치△기장군 문화회관 건립△군립 산후조리원 건립 △그린벨트 부분적 해제 △공공임대주택 주거복지개선 등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서부산권은 가덕도 신공항과 에코델타시티 등에 정부와 부산시가 전폭지원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나 기장은 그런 혜택에서 소외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진출하면 이 같은 불균형 정책을 바로 잡아 기장군이 부산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각도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