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총선 후보 재산 1위는 국힘 강기윤 '120억'…납세액도 최다
강 이어 정점식·김종양 순…20억원 이상 신고 12명
최근 5년 내 체납 기록 후보 5명…현재는 납부 완료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4·10 총선 경남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강기윤 국민의힘 창원성산 후보로 나타났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120억4320만 원이다.
강 후보에 이어 정점식 국민의힘 통영고성 후보(94억4270만 원), 김종양 국민의힘 창원의창 후보(39억7291만 원), 이종욱 국민의힘 창원진해 후보(29억997만 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후보(27억7470만 원) 순으로 재산 신고액이 많았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우서영 민주당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로 5558만 원을 신고했다.
재산 규모 20억 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12명이었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4명, 무소속 2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납세 실적이 가장 높은 후보자도 강기윤 후보로, 그는 세금으로 15억2390만 원을 납부했다고 신고했다.
뒤이어 김병규 무소속 진주을 후보(5억9796만 원), 갈상돈 민주당 진주갑 후보(4억1619만 원), 김종양 국민의힘 창원의창 후보(3억4000만 원), 정점식 국민의힘 통영고성 후보(2억5271만 원) 등 순으로 세금을 많이 냈다.
최근 5년간 세금 납부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우서영 후보로 16만 원을 납부했다고 신고했다.
최근 5년 내 체납 기록이 있는 후보는 5명이었다.
김범준 개혁신당 거제 후보(체납액 1072만 원), 최상화 무소속 사천남해하동 후보(959만 원), 윤영석 국민의힘 양산갑 후보(480만 원), 민홍철 민주당 김해갑 후보(34만 원), 박상웅 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12만 원)가 세금을 제때 내지 않았다.
이들은 후보 등록 전에 체납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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