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2안민터널 3월21일 개통…"성산~진해 출퇴근 20분 단축"
'석동터널' 진해군항제 교통편의 위해 조기 개통
박완수 경남지사 개통 전 공사추진 현황 안전점검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를 연결하는 국도 25호선의 대체 우회도로인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이 내달 21일 조기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석동터널은 성산구 천성동에서 진해구 자은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3.85㎞(터널 1.96㎞ 포함)의 왕복 4차로 도로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2016년 4월 착공해 8년여 만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는 1530억원이 투입됐다.
당초 3월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내달 22일 진해 군항제 개최 시기에 맞춰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의 편의를 위해 부산지방국토청과 협의해 10일 정도 앞당겼다.
석동터널이 개통되면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집중으로 상습 지·정체를 겪고 있던 창원~진해간 이동 소요시간이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0년 12월 개통된 석동~소사~녹산간 도로(14.43km)와 직접 연결돼 창원국가산단에서 부산항신항까지 이동시간을 약 40분 단축해 기업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석동터널 개통에 앞서 도로시설 설치 등 공사추진 현황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박 지사는 “만성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하는 석동터널이 개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민들의 통행 편의 제공 및 개통 후 안전한 교통 흐름을 위해 안전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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