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모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 "해양수련원 유치로 교육격차 해소"

 정상모 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예비후보(정상모 제공)
정상모 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예비후보(정상모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사하을에 도전장을 낸 정상모 국민의힘 예비후보(59)가 5일 동서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해양수련원'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과거의 화려했던 사하구를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 교육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사하구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21.19명으로 부산시 평균(21.49명)보다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구 1000명당 사설학원수도 1.4개로 부산시 평균(1.6개)보다 적어 학교 외 교육시설에 대한 접근성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발표된 '2023 부산사회조사' 결과보고서에도 사하구 주민들은 공교육 환경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부산 16개 구·군 중 15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초·중·고 교육지원비를 확대하고,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 중 유일하게 부산만 없는 해양수련원을 유치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교육 특구로 지정하고 AI를 활용한 수업이나 시범학교 운영 등으로 동서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