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전 의원 "우주항공도시 등 과제 초보 정치인 해결 못해"
사천·남해·하동 민주당 예비후보 출마 “지역민 소외 정치 심판”
- 한송학 기자
(사천·남해·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제윤경 전 의원(52·더불어민주당)이 우주항공도시 등 지역의 산적한 과제는 초보 정치인은 해결할 수 없어 자신이 적임자라며 총선 경남 사천·남해·하동 출마를 선언했다.
제 전 의원은 30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고 "우주항공도시 비상 사천, 10만 생태관광 도시 남해, 귀농·귀촌의 메카 하동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대 초선 때 채권 이력제도 도입, 금융회사 부실채권 매각 규제, 채무 독촉 정부 가이드라인 정비, 신용회복위원회 공적 기능 강화 등의 제도 개선을 이루었고 개인 채권법 정부 입법 기본 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은행·금융공기업이 보유한 300만명 부실채권 44조원 소각도 이뤄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고향이 있는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으로 자원해 와보니 지역민들의 현실은 참담했다"며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 와룡산과 남해 금산, 섬진강을 품은 우리 지역이 각종 오염시설에 고통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고통 받는 주민 곁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돼야겠다고 생각해 2년 동안 300여회 지역민 간담회로 70여가지 이슈를 발굴했다. 완전히 해결한 사례도 있고 남은 과제도 있지만 지역민들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정부의 정책 집행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며 지역 활동을 소개했다.
하동이 고향인 제 전 의원은 덕성여대를 졸업하고 제20대 국회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과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시민사회운동가, 서민경제 전문가 등으로 활동했다.
제 전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사천·남해·하동 지역은 민주당 2명·국민의힘 6명 등 8명이 이번 선거에 경쟁한다. 이 지역구 현역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받고 있는 무소속 하영제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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