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올해도 고향 거제에 고향사랑기부 500만원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 이름 올려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인 경남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26일 거제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첫 시행된 지난해에도 거제시에 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의 부모는 함경남도 흥남 출신 실향민으로 흥남철수 때 미군 상륙함을 타고 거제로 내려왔다.
1953년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에서 태어난 문 전 대통령은 6살까지 이곳에서 지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 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지역특산물, 지역상품권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청사에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문 전 대통령을 비롯 고액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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