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축산발전사업 로드맵’ 제시…악취 저감 사업에 집중 투자

4개 부문 8개 분야 98억원 투입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5일 축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축산발전사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축산발전사업 로드맵은 총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4개 부문, 8개 분야, 93개 사업에 추진된다.

먼저 가축사육과 축산악취 부문은 환경 친화적 스마트 축산업 전환, 축산악취개선 등 3개 분야 18개 사업에 29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이달 중 경남도에 12억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가축재해보험 6억원, 조사료 생산용 종자지원 1억9000만원,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지원사업 1억2000만원 등으로 글로벌 시장 개방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축산악취개선사업 3억6000만원, 악취방지 개선사업 2억3000만원, 가축분뇨수분조절제 3억6000만원, 악취저감제 구입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물이력제 기준 김해지역 돼지는 112농가, 20만 7907두로 경남에서 사육 가구나 마릿수가 제일 많다. 시는 이에 축산 악취저감 종합대책 수립 등 악취 저감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시 한육우는 674농가, 3만 5485두로 경남에서 합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사육두수가 많다. 사룟값 인상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 시는 저능력 암소 도태장려금 지원사업에 2억원을 투입, 개체수 조절과 한우농가 소득을 지원한다.

동물복지 부문은 올해 동물관리체계구축, 동물복지증진, 반려동물문화조성 3개 분야 12개 사업에 5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유기동물 대행 보호관리 2억1000만원, 야생(들)개 포획 및 구조사업 4400만원,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1억6000만원 등이다.

축산물 브랜드 강화와 위생 부문은 김해축협의 천하1품과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 지원을 위해 축산물 브랜드 홍보 지원, 축산물 수출 촉진 지원,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및 소비 촉진 홍보 지원 등 10개 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한다.

가축방역 부문은 올해 방역약품 지원과 방역체계 구축 2개 분야 12개 사업에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가축 방역약품 지원 8억원, 구제역 백신 및 스트레스 완화제 7억3000만원, 거점소독소 및 통제초소 운영 4억원 등이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