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선정

(밀양=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이 주도해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행정안전부 지정 전국 11개 광역지자체 107개 시군구 중 경남 13개 시군)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이번에 완전경쟁형 16개, 기금연계형 1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대상 지역 내 중소기업의 사업 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시는 완전경쟁형에 참여, 최고등급인 S등급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 원(국비 10억4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소재·부품 제조기업군을 대상으로 나노기술을 융합한 사업 다각화를 지원해 매출과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는 밀양 나노융합연구단지 내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에서 신청단계부터 사업설명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며 “밀양에 입지해 지역 현황을 잘 알고 있고 지역 및 기업 성장 의지가 있어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는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나노기술기반 대면적 기능성 필름 사업화 지원플랫폼 구축’,‘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 등 나노융합 기술지원 및 평가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남 특화산업과 연계한 스포츠산업 육성사업과 나노인프라 공정서비스역량 고도화 사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매년 나노융합산업전 개최를 통해 나노기업의 제품 및 기술 전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