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1월1일 0시 용두산공원

현장 7000명 인원총량제 시행, 지하철·버스 연장 운행

2024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2024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2024년 1월1일 0시 용두산공원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갑진년 청룡의 해에 맞춰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 다 이뤄용'을 주제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핫팩·음료 서비스 부스가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참여 프로그램은 청룡 민속놀이(윷점, 콩주머니 운세 과녁), 행운부적 만들기, 도전 스태킹 등으로 구성됐다. 음료 서비스 부스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해 텀블러 지참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타종자는 계묘년 한 해 부산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시민,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수상자, 시민 영웅, 워라밸 우수기업, 이웃사랑 실천 봉사자, 시정 기여자 등이다. 갑진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고자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조직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4년 첫 시작을 알릴 타종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기관장과 시민대표들이다. 총 22명의 타종자들은 희망, 사랑, 평화 3개 조로 나눠 각 11회씩 총 33회 타종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주요 진출입로(6곳)와 공원 내 위험지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해 안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 행사 당일 인원 총량제(7000명)를 실시해 행사장 내 인파 과다 밀집 시 입장을 통제할 예정이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오전 1시 이후까지 연장한다. 지하철의 경우 남포동 기준으로 다대포행 오전 1시32분, 노포행 오전 1시2분까지 연장된다. 행선별 막차 시간은 다르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행사는 부산시 유튜브인 부산튜브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