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올 한해 대형 재난사고 '제로'…예방대책 효과 '톡톡'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 (부산소방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 (부산소방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올 한 해 현장중심의 소방조직 기반을 확충하고 선제적 화재예방 및 대응태세를 강화해 단 한건의 대형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주요성과로는 △재난상황관리의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전국 119종합상황실 지도점검' 소방청 평가에서 전국 1위 달성 △낙동강 수난사고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낙동강119수상구조대 개청 △서부산 도심권과 인접지역인 양산・김해의 안전을 책임지는 북부소방서 개청 △노후 소방헬기(2호기)를 소방수요에 적합한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로 도입 △복잡・다양한 재난현장 대응을 위한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구축・운영 이다.

특히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전국 최초 '위험물 안전관리 이행실태 평가제도' 도입・시행으로 자율적 안전관리체계 강화 △전국 소방기관 중 유일 '지하대공간 화재안전성 강화 가이드라인' 마련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안전시설 지원 조례' 및 '화재예방강화지구 소방설비등 지원 조례' 제정해 안전시설 등 설치지원 근거 마련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경감 개선대책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체계 개선 등 선제적인 화재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 본부장. (부산소방 제공)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근무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소방공무원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차단정책 추진 △찾아가는 상담실 및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치료센터 지정・운영 △소방관서 상시 급식체계 운영 △청사 유지관리를 위한 위탁사업을 추진·실시했다.

허석곤 부산본부장은 "부산소방은 시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항상 소방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부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