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ESG 성과·전략 공유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HJ중공업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HJ중공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 기준과 ISO26000(기업의 사회적 책임) 원칙을 반영했다.

이번 보고서는 회사 현황 및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비욘드 인투 그린, 비욘드 인투 그레이트 ‘Beyond Into Green, Beyond Into Great’을 ESG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환경친화경영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 및 이행 현황 등을 담았다.

HJ중공업은 올해 10월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환경 B, 사회 B+, 지배구조 B+ 등급을 받아 종합 'B+' 등급을 획득, 지난해 종합 'B'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공개 요구 확대와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의무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투명한 정보공개와 ESG 경영활동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HJ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위치를 뛰어넘어 친환경적인 위대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