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사업비 315억 확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흥미제작 놀이터, 문화탐방 공원 등 조성

경남 의령군이 추진하는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이 국토부 주관 2023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중동지구 도시재생 계획도.(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의령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열어 의령군을 포함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2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의령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체험형 '놀이 중심' 도시 브랜드화를 통한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한다.

군은 사업 대상지 2㎞ 이내에 미래교육원과 농경테마파크 등 15곳의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점이 이번 선정에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의령 중동지구에 사업비 315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체험·이벤트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 방재계획 등 3개 단위 사업과 흥미제작 놀이터, 감동 맛 탐험 놀이터, 문화탐방 골목 등 7개 세부 사업으로 도시재생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도시 구축을 위한 스마트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도시재생 사업 선정은 의령읍 동서남북 도시 재편의 획기적인 성과"라며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지속가능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