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양산 등 4개 시·군,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 평가 '매우 우수'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 수계지역 40개 시·군 평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낙동강환경청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14일 낙동강 수계 40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2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를 실시해 경남 김해시, 양산시, 의령군, 경북 영양군 등 4개 시·군을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낙동강 수계의 수자원과 오염원의 적정 관리를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사업성과를 평가해 내실 있는 기금 집행과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양산시는 주민지원사업과 상수원관리지역사업에서 '매우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산시는 수질개선을 위한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과 유기농업자재 사용을 장려하고 주기적인 상수원보호구역의 환경정화활동으로 수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과 운영사업에서 '매우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봉곡천 우수박스 차집 시설을 설치해 하천 유입 불명수 적정 공공하수처리 시설로 이송·처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의령군(환경기초시설 설치)과 경북 영양군(환경기초시설 운영)도 '매우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이번에 선정한 '매우우수' 기관에 내년도 기금 지원금을 증액할 계획이다.

또 '매우우수' 시·군을 포함해 각 사업에서 평가점수 상위에 든 16개 시·군에는 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평가와 관리를 통해 수계기금이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