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자립준비청년 대상 매입임대주택 공급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에 이르러 보호 지원이 종료되면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다.

모집인원은 예비입주자 포함 84명이다. 공급주택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동백그린숲 등 5개동 28호이며 주택유형은 주거용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다세대·다가구등)이다.

입주대상은 신청일 기준 현재 본인이 무주택자로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 또는 청소년 쉼터에서 퇴소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40%수준으로 입주자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본 보증금을 1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택별로 임대료는 최저 12만원부터 최고 16만원 수준이며 거주기간은 추가 4년까지 연장해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BMC청약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청약절차 및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의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공사 맞춤임대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질 좋고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 자립 생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