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육해공을 넘나든 가야인’ 특별전 개최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지난 5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육해공을 넘나든 가야인’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자연유물을 중심 소재로 열리는 첫 전시로 가야시대 자연환경과 생활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과 가야 왕궁지로 추정되는 봉황동유적에서 출토된 동물 뼈를 활용한 도구 제작 방식을 통해 생산지로서 봉황동유적과 소비지로서 대성동고분군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또 대성동고분군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전통으로 무덤에 부곽(창고)을 만들고 동식물을 부장하는 방식 등을 통해 세계유산으로서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박물관 측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동식물 전시를 3D스캔과 포토존, 3D프린터를 활용한 키링 제작 등으로 어린이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03년 8월 개관 이래 금관가야 최고지배층의 고분에서 발굴된 유물과 자료들을 전시해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