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결위 2024년도 본예산 종합심사 시작

부산시 15조6998억원, 시교육청 5조2479억원

부산시의회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4년도 예산안과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예결특위가 심사할 부산시 2024년도 예산안 규모는 15조6998억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15조3277억원에 비해 3721억원(2.4%) 증가한 액수다.

시교육청은 5조2479억원으로 올해 대비 7.4%(4176억원) 감소했다.

정채숙 예결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더 열악한 세수 여건 상황에서 편성되는 만큼 합리적인 세입을 고려한 건전한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엄격히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발전을 위한 주요 역점 사업의 중단없는 추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전한 생활환경 및 학교환경 조성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12월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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