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석 박사 '이순신 토크 콘서트' 12월 6일 남해 순국공원

남해군 이순신 토크 콘서트 안내문(남해군 제공).
남해군 이순신 토크 콘서트 안내문(남해군 제공).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다음달 6일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이순신의 생애와 노량해전'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순신 연구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동국대 여해(汝諧)연구소 노승석 학술위원장이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을 짚어볼 예정이다.

노 위원장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다양한 문헌을 발굴해 온 고전학자로 난중일기를 완역했으며 '이순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노 위원장은 난중일기를 기반으로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종착점인 노량해전이 발발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며 남긴 '전투가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戰方急 愼勿言我死(전방급 신물언아사)'에 내포된 의미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영화 명량과 한산에 이어 노량이 1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기 위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사항은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노 위원장은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7년 전쟁의 시대적 이야기와 전쟁 동안 남기신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 이순신으로서의 여러 일화를 나누며 많은 분들이 영화 관람 전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