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쉼과 여유가 있는 정주여건 조성"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밝혀
- 송보현 기자
(밀양=뉴스1) 송보현 기자 =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28일 열린 제248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영남권 허브도시를 향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새로운 밀양 미래 100년을 열어갈 2024년 6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든다.
이에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전력을 다하고 수소특화단지의 조성과 국가산단 고도화에 집중한다. 또 스마트 유통물류단지 조성으로 물류산업의 전진기지 구축에도 주력한다.
시는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 농업의 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6차 농업수도 밀양을 완성하기 위해 스마트팜 산업혁신타운을 조성한다. 밀양물산과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추진으로 K-푸드 수출거점을 마련한다.
시는 영남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핵심도시로의 도약에도 나선다. 체류형 밀양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산림휴양관광벨트와 시내권관광벨트를 활성화시킨다.
또 광역교통망 구축과 쉼과 여유가 있는 도시 정주여건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구도심(구 밀양대·법원) 등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시민 휴식공간 확대와 디지털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도시 안전망도 강화한다.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 정책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희망도시를 만든다. 시는 현재 4차 산업혁명 대비 인재육성을 위한 경남진로교육원과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조성,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학습체계와 복지인프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중심 행복도시와 발전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공감행정을 지속 추진한다.
박 시장은 “1000여명의 공직자 모두 빛은 그 자리에 있지만 항상 변해서 늘 새로운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광휘일신(光輝日新)의 격언처럼 항상 새롭게 도전하고 혁신해 모두가 꿈꾸는 시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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