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LX판토스 등 8개 기업에 AEO 공인증서 수여

장웅요 세관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관세청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10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세관 제공)
장웅요 세관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관세청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10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세관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본부세관이 28일 관세청의 심의를 거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을 획득한 ㈜LX판토스 등 8개 기업에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LX판토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산에너빌리티㈜, ㈜흥아로지스틱스, 마리타임허브주식회사, 모리슨익스프레스코리아, 중앙기업주식회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총 8개 기업이 재공인됐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출입업체 부문에서, ㈜LX판토스는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에서 AA등급을 취득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민·관협력제도로 세관당국으로부터 안정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하며, 우리나라 관세청에서는 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심사 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로 공인하고 있다.

AEO로 선정된 기업은 관세조사 면제, 과태료 경감,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 통관,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 상의 혜택을 받는다.

또 AEO기업에게는 기업상담전문관(AM)이 지정돼 통관 및 물류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1:1 컨설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장웅요 부산세관장은 "높은 물가와 세계 각국의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AEO 공인이 기업들의 좋은 경쟁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부산세관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AEO 기업의 원활한 수출입 활동과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