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개최…28일 부산역 광장

에이즈 예방 안내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에이즈 예방 안내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과 에이즈예방주간(12.1~7)을 맞이해 오는 28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은 현장상담부스 운영, 에이즈 예방홍보 리플릿·홍보물 배부, 에이즈 정보 판넬 전시, 기타 감염병 관련 예방홍보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6개 구·군 보건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등을 통한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에이즈는 감염경로 99%가 성접촉이기 때문에 위험한 성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아울러 올바른 콘돔 사용으로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으며 감염이 의심되면 감염 의심일로부터 4주 정도 지난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무료로 에이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검자의 이름, 주민번호, 주소 등을 공개하지 않고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들어 에이즈 신규 감염인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에이즈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서는 조기진단·치료와 함께 감염병에 대한 낙인이나 차별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