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엑스포 개최지 결정 앞두고 치안 활동 강화

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부산경찰이 치안 활동을 강화한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한 부산불꽃축제와 같이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예정된 대규모 행사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6~19일 예정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을 비롯해 19일 부산마라톤, 21일 엑스포 유치 성공 출정식 행사에 치안 역량을 기울인다.

가용 경력은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가 필요한 곳에 집중 배치된다.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활동과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또 1458개 공·폐가에 대한 출입 통제 및 방범 시설물이 보강된다. 관광지와 도시철도역에서의 순찰도 강화되고, 버스터미널과 도시철도역 내 성범죄 예방 시설물이 확충될 예정이다.

경찰은 연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해 교통질서 확립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엑스포 유치 적합성 평가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안전한 치안인 만큼 유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통해 투표로 결정된다.

blackstam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