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 조화 추구'…부산항만공사, 여가친화 선도기업 선정

여가친화경영 기업 및 기관인증식에서 부산항만공사 조직문화 담당자 이유정 대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여가친화경영 기업 및 기관인증식에서 부산항만공사 조직문화 담당자 이유정 대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 여가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로, BPA는 2020년 이미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BPA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에서 나아가 워라하(Work-Life Harmony,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며 다양한 여가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BPA는 △사내카페 △독서 및 체육시설 등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사내 곳곳에 마련해 직원들이 가까이에서 매일 누릴 수 있는 여가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동료와 함께하는 여가 생활을 위해 △사내동호회 활동 지원 △선택적 복지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초과근무는 줄이고 휴가는 길게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 외 컴퓨터 전원 자동 꺼짐(PC-OFF) △초과근무 총량관리 △30분 단위 휴가 △장기휴가 및 보상휴가제 △휴가사용 우수부서 포상 등 정시퇴근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BPA는 문체부로부터 이러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까지로 3년간 적용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자유로운 여가활동에서 얻는 만족이 임직원 개인의 행복감을 높임과 동시에 직장에서의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개인의 행복이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BPA가 관리·운영하는 부산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