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을숙도문화회관서 25일 코믹 가족마당극 '효자전' 공연

극단 큰들의 배우들이 효자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하구 제공)
극단 큰들의 배우들이 효자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하구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 사하구청이 25일 오후 4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믹 가족 마당극 '효자전'을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제91회 을숙도 명품콘서트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부산에서는 쉽게 관람하기 힘든 마당극을 지역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효자전은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갑동이와 귀남이 두형제와 어머니의 갈등과 사랑,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마당극 특유의 익살과 해학적으로 재미있게 그려내면서도 가족의 사랑과 부모에 대한 효를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극단 '큰들'은 1984년 창단해 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이하는 마당극 공연 전문예술단체다.

큰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통예술, 각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스토리텔링해 지역문화콘텐츠로 꾸준히 개발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연간 100여 회의 공연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과 라오스, 유럽 등 해외까지 그 무대를 넓히고 있는 공연단이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