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사업 후보지 화목동 일원 14㎢ 추진

국제물류·첨단산업·주거단지, 연구·상업시설 등

김해 동북아물류플렛폼 토지이용계획안 (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핵심사업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해시는 화목동 일원 김해평야(총면적 14㎢)에 동북아물류플랫폼 건설을 위해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부산·경남권역 물류혁신특구 대상 후보지를 제출하고 현재 권역별 가상 시뮬레이션을 수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에 “김해는 가덕도 신공항, 진해 신항, 부·울·경 광역철도 및 도로로 구축될 트라이포트(Tri-port)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부산 강서구 죽림동과 김해 화목동을 중심으로 물류핵심시설 및 배후단지 조성의 개발가능성까지 확보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기본 구상안에 따르면 김해평야에 전자상거래 유통·국제물류단지, 첨단산업단지, 주거단지, 연구·상업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그동안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김해가 최적 입지임을 알리는 학회 세미나 개최, 방송 홍보활동, 전문자문단 운영 등을 진행했다.

지난 1월에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김해시만의 고유한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네이밍 공모전을 추진하고 이번달 중 선정한다.

국토부는 올해 초부터 내년 1월까지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사업지를 정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특별법 제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