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늘 파종 등 가을철 일손 부족에 자원봉사자 모집

경남 창녕군청 전경.(창녕군 제공)2019.1.3/뉴스1 ⓒ News1 DB
경남 창녕군청 전경.(창녕군 제공)2019.1.3/뉴스1 ⓒ News1 DB

(창녕=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창녕군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군은 가을철 마늘 파종과 양파 이식, 단감 수확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10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10월 13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물들은 기계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인력 수요가 많고 농가에서 부담해야 할 인건비도 상승한다. 특히 올해 봄철 마늘 수확 절정기에 비 피해로 적기 수확이 이뤄지지 못해 마늘 상품성 하락으로 농가 수입이 크게 줄었다. 군은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을철 농번기에 인력난이 발생하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관계기관과 단체 및 군부대 등에 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한 상태다. 고령농가와 장애농가·독거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를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도시 인력을 농촌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농촌인력지원팀, 농작업 일자리를 희망하는 사람은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