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스쿨존 교통법규위반 단속서 음주운전 등 581건 적발

22일간 단속…안전띠·안전모 미착용, 신호·차로 위반 등

경찰이 경남 통영 용남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교통법규위반 단속을 하고 있다.(경남경찰청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22일간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581건의 교통법규위반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암행순찰차 2대, 싸이카(경찰 오토바이) 10대 등으로 기동단속팀을 구성해 경남도내 도심권 46개 스쿨존과 주변 어린이 통학로에서 단속을 벌였다.

단속결과 스쿨존에서 160건, 어린이 통학로에서 421건의 교통법규 위반을 적발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안전띠·안전모 미착용이 4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66건, 중앙선 침범 23건, 기타 71건이다.

특히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2건, 무면허 운전 7건, 수배자(벌금 등) 9건도 단속 활동 중 검거했다.

경남경찰은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교통 법규위반에 대해 강력 단속을 이어가고, 교육청·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교통안전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에서 차량 운행시 항상 서행하거나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시정지하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