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마산점, 지역상생 퓨전 양식 레스토랑 '005 키친' 론칭

경남대, 대륙푸드와 브랜드, 메뉴 개발 등 협력

22일부터 롯데백화점 마산점 7층 식당가에 새로 오픈하는 '055 키친'.(롯데백화점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경남지역 대학, 기업과 함께 퓨전 양식 레스토랑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2일 롯데백화점 마산점 7층 식당가에 퓨전 양식 레스토랑 '055 키친'이 새로 문을 연다.

경남의 지역번호가 055인 것에 착안해 이름을 붙인 '055 키친'은 경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와 도내 식품 기업인 대륙푸드가 브랜드 론칭부터 메뉴 개발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만든 지역 상생 모델이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지역 브랜드 개발을 위해 올해 초 부터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지난 4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수 차례에 걸쳐 지역 대학, 기업과 아이디어와 운영 등을 논의했다.

지난 13일에는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롯데백화점 마산점, 경남대 외식조리학과, 대륙푸드가 산학협력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생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055키친의 오픈에 앞서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브랜드 디자인을 컨설팅하고 7층 식당가에 운영공간을 제공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맡았다. 백화점은 레스토랑 오픈 이후에도 위생관리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마케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대 외식조리학과는 대륙푸드에서 공급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메뉴를 개발했다. 경남대는 메뉴에 대한 레시피 전수 등을 지원한다.

055 키친의 대표 메뉴는 홍합 주산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서 채취한 홍합을 활용한 '커리 홍합 파스타'다.

신선한 지역 특산물과 진한 풍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제 커리 소스로 맛을 낸 지중해식 퓨전 요리다.

또 우대갈비 스테이크, 새우 필라프와 탄두리 치킨 등 20여가지의 퓨전 양식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구환 롯데백화점 마산점장은 "지역 상생 콘텐츠 프로젝트인 055키친이 새로 문을 열고 차별화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미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대륙푸드 대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055키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