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 급류에 실종 여성…바다 합류 부분까지 수색
- 박상아 기자
(부산=뉴스1) 박상아 기자 = 20일 부산에 내린 호우로 불어난 온천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의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나, 이틀째 별다른 성과는 없다.
21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소방, 경찰 등 인력 320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인다.
소방은 실종 추정 지점인 온천장역에서부터 안락교까지 총 5.3km 구간과 수영2호교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한다.
또 바다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바다와 합류하는 부분도 분할 수색 한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5시48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장역 인근 하천인 온천천 산책로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로 한 여성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여성은 하천 인근 구조물을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여성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구조 준비를 하던 중 손에 힘이 풀리면서 물에 휩쓸려 간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신원은 아직까지 특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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