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산중소벤처기업 매출 8996억원 달성, 일자리 3025명 창출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국방벤처센터가 2008년부터 15년간 국방 분야 매출 8996억원, 일자리 3025명 창출 등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국방벤처센터(사상구 엄궁동 소재)는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기술과 국방 교류망(네트워크)을 보유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운영한다.

센터는 협약기업에 국방과제 발굴, 기술지원, 교육, 홍보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부산지역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센터가 설립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협약기업의 누적 성과는 국방 분야 정부지원금 1337억원 획득, 국방매출 8996억원 달성, 국방 분야 일자리 3025명 창출 등이다.

올해 성과는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달성한 주요 국방매출 성과로는 △㈜아산에스앤테크의 K계열 궤도차량용 소화장치부품 수주 △㈜원진엠앤티 천무 발사대 부품류 수주 △삼호정밀의 K55A1 자주포용 폐쇄기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디앤비의 천마용 전후방카메라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한조의 K9자주포와 K2전차용 냉각기 등 부품류 수주 △해성공업의 함정용 의장제 체계기업 납품 등이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국방벤처센터는 방위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기술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맺어 다양한 기술 사업화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에 지역기업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국방벤처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