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부산 급류에 여성 휩쓸려…수색 범위 5.3㎞까지 확대
- 권영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갑작스러운 폭우로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린 여성을 찾기 위해 소방 등이 실종지점에서 5.3㎞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에 나섰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경찰, 해경 등과 함께 총 189명의 인력을 동원해 실종된 여성 A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범위는 실종 장소인 △온천장역~명륜역(1㎞) △명륜역~동래역(1㎞) △동래역~연안교(1.8㎞) △연안교~안락교(1.5㎞) 등으로 5.3㎞를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집중 수색하고 있다.
수색에는 원격수중탐사장비(ROV) 1대와 낙동강수상구조대 구조보트 1대 등이 동원됐다.
이날 부산에는 오후 4시30분 호우주의보, 오후 7시40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 시각 부산 곳곳에서는 도로와 하천 산책로가 통제되고 있다.
동래구는 온천천 수위 상승으로 하상도로인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를 통제하고 있다.
동구는 초량제1·2 지하차도와 부산진시장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있다.
산책로의 경우 북구는 대천천, 동래구는 온천천 산책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상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삼락천과 감전천, 학장천 등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안내했다.
금정구도 재난문자로 온천천과 수영강 산책로 출입을 금지해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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