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 발효…급류에 여성 휩쓸리고 도로 곳곳 통제

지난 16일 많은 비로 불어난 부산 동래구 온천천. (독자제공)
지난 16일 많은 비로 불어난 부산 동래구 온천천. (독자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20일 오후 7시40분을 기해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21일 오후 6시까지 30~8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동래구 온천천에서는 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나 장년 여성이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 소방이 현재 수색 중이다.

이 시각 부산 곳곳에서는 도로와 하천 산책로가 통제되고 있다.

동래구는 온천천 수위 상승으로 하상도로인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를 통제하고 있다.

산책로의 경우 북구는 대천천, 동래구는 온천천 산책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상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삼락천과 감전천, 학장천 등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안내했다.

금정구도 재난문자로 온천천과 수영강 산책로 출입을 금지해달라고 안내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