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대한민국"…창원서 호국 문화제 열려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등 1000여명 참석

19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국 문화제에 참석한 참전용사와 관계자들이 호국영령에 묵념하고 있다.(경남동부보훈지청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경남 창원시에서 참전용사를 기리는 문화제가 열렸다.

국가보훈부 경남동부보훈지청은 19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호국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도내 6·25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유재준 성산구청장 등 관계자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웅과 전후 한강의 기적에 함께한 산업역군들을 기리는 공연이 90여분간 펼쳐졌다.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73년 전 마산방어전투가 있었던 9월에 맞춰 호국문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동부보훈지청은 독립·호국·민주를 주제로 공연과 예술을 접목한 문화행사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독립운동을 테마로 보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