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국회 방문…해저터널 등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서삼석 예결위원장(왼쪽)을 만나 내년 남해군 국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2023.9.13
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서삼석 예결위원장(왼쪽)을 만나 내년 남해군 국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2023.9.13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지역 현안 사업의 내년 국비 반영을 적극적으로 주문했다.

장 군수는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하영제 국회의원을 면담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요 내용은 해저터널 시대에 대비한 신성장 동력 사업 확충과 안정적인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주민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장 군수는 서 예결위원장에게 '미국FDA 패류생산해역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착수했지만 국비 반영 지연으로 답보상태에 있어 사업을 정상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잔여 국비 163억원 전액을 확보해야 한다.

추진 중인 경찰수련원 건립 총사업비 증액과 상수도 위생안전 확보 사업,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건강관리 중재연구 사업의 필요성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5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한 복곡~대지포 간 남해군 횡단 관광도로(가칭) 개설사업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향우인 장지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문위원도 면담했다.

장 군수는 "내년 예상되는 교부세 등 세입 감소에 대비해 국도비사업에 선별적으로 대응하고, 청사신축 및 해저터널 대비사업, 3대 폐기물처리인프라 구축 등 군의 핵심 정책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