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고독사 위험 취약계층 대상 목욕권 증액 지원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물가 상승 따른 부담 덜고자 시행

부산 중구에서 '청결한 하루, 건강한 인생' 목욕 서비스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부산 중구청 제공)

(부산=뉴스1) 박상아 기자 = 부산 중구는 고독사 위험 취약계층에게 지급되는 목욕권을 1매당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오는 9월1일부터 고독사 위험 취약계층에게 지급되는 목욕권 지원금을 기존 6000원에서 1000원 증액한 7000원으로 지급한다.

증액은 물가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목욕 서비스 이용 부담을 덜고자 시행됐다. 대상은 취약계층 총 150명이다.

최진봉 구청장은 "목욕비 지원금 증액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공모 사업으로 중구에 주소를 둔 고독사 위험 취약계층에게 1인당 월 2매 목욕권을 지원하는 목욕 서비스 '청결한 하루, 건강한 인생' 사업을 운영 중이다.

ivor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