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5개 구 '산복도로 협의체' 출범

20일 부산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한 원도심 5개 구인 중구, 영도구, 부산진구, 서구의 각 구청장들이 동구 명란브랜드연구소에서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 협약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있다.(부산 동구청 제공)
20일 부산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한 원도심 5개 구인 중구, 영도구, 부산진구, 서구의 각 구청장들이 동구 명란브랜드연구소에서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 협약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있다.(부산 동구청 제공)

(부산=뉴스1) 박상아 수습기자 = 부산 원도심 5개 구가 원도심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한데 뭉쳤다.

동구는 20일 원도심 5개 구인 중구,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와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선포식에는 5개 구의 구청장과 각 구가 추천한 도시 계획‧문화 분야 전문가 5명, 실무를 맡아줄 실무지원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5개 구는 뜻을 모아 원도심 상생발전과 산복도로의 가치 회복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공통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분기별로 1회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산복도로 정체성 강화(일부 끊겨있는 산복도로 연결 추진) △원도심 거점시설 활성화 및 자생력 확보 △원도심 고도 제한 해제 등이다.

또 장기적으로 5개 구가 함께 실시할 수 있는 용역도 발굴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원도심의 발전과 산복도로 가치 회복을 위한 사업은 단기간 성과 창출이 힘든 장기 사업이지만 본 협의체가 구심점이 돼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ivor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