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누구나 부산 수영구 '명예구민'…정책 제안 시 최대 10만원 지급

수영구청 전경.(수영구청 제공)
수영구청 전경.(수영구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7월부터 전국 청년 누구나 부산 수영구 구정에 참여하고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수영구는 지난 3일부터 청년참여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참여 마일리지 제도는 전국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수영구정에 참여하는 전국의 청년들에게 최대 10만 포인트(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수영구 뉴프로젝트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수영구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거주지의 제한 없이 전국의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수영구 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청년참여 마일리지 제도 사업 추진을 위해 수영구는 2023년 본예산에 수영구 의회 의결을 거쳐 사업비 67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1월부터 공간적 제약 없이 전국 어디서든 청년이라면 청년참여 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영구 청년포털 홈페이지를 구축 및 보완해왔다.

5만 점 이상 적립된 마일리지는 전환 신청하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플랫폼을 통해 정책 지원금 형태로 지급된다. 지급받은 인센티브 사용은 수영구 내 9000여개 동백전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수영구정에 참여하는 방법으로는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구성된다. △ 최초참여 △정책제안 △구정홍보 △관광지 방문 △봉사활동 △취·창업 활동 △교육·강의 참여 등이 있다.

수영구 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최초로 본인인증을 했을 경우 3만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수영구와 관련된 정책제안을 했을 경우 자체 검토를 통해 채택시 최대 10만 마일리지까지 적립된다.

강성태 구청장은 "전국 청년들의 수영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년간 준비한 사업으로, 포인트 사용을 위해 수영구를 방문하는 청년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