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시행…100g당 3000원

부산 수영구청 전경.(수영구청 제공)
부산 수영구청 전경.(수영구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친환경 ECO수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영구는 생활 주변에서 청소 불량과 하수구 막힘의 주범으로 작용하는 담배꽁초의 원활한 수거를 촉진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

투명 비닐봉지를 이용해 담배꽁초를 수거한 뒤 매주 수요일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담배꽁초 1g당 30원을 보상한다.

개인별 매월 최대 15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으며 매주 수거한 양을 합산해 다음 달 5일 개인 계좌로 입금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첫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강성태 구청장은 "광안리 해변, 민락수변공원 등 우리 구의 관광명소는 물론 일상 생활주변을 보다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꿔 명품도시 건설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