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차세대학술포럼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24일 부산 동서대서 열려

한일차세대학술포럼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는 동서대 전경(동서대 제공)
한일차세대학술포럼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는 동서대 전경(동서대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동서대 일본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일차세대학술포럼이 주최하는 '한일차세대학술포럼 2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가 24일 동서대 주례캠퍼스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한일차세대학술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연구자들 간의 지적, 인적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부산에서 설립된 포럼이다.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 양국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열고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아이덴티티, 과거·현재·미래'를 테마로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국제관계, 정치·법률, 역사, 언어·문학, 사회·젠더, 종교·사상, 민속·인류, 문화·예술, 경제·경영 등 9개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동서대·연세대·고려대·서울대·중앙대·부산대 등 22개 대학 석박사 과정생 67명과 일본 측에서 도쿄대·와세다대·게이오대 등 38개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 105명이 발표자 및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그리고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 벨기에 등 33명의 대학원생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그 동안 학술포럼에는 매년 200여명의 각 분야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오고 있으며, 이제까지 거쳐 간 인원만 4000여명에 이른다.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해 온 결과 이제 한일차세대학술포럼은 한일 양국 차세대 연구자들 간의 대표적 인적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됐다"며 "앞으로의 20년을 향해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