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스마트기술 접목 어린이 안심 통학로 조성

박일호 밀양시장이 14일 호텔아리나에서 스마트시티혁신기술 발굴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총평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박일호 밀양시장이 14일 호텔아리나에서 스마트시티혁신기술 발굴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총평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어린이 통학로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한다.

시는 14일 호텔아리나에서 시민참여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심통학로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시티혁신기술 발굴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보고회에서 통학차량 주변 돌발상황 운전자 경고 서비스와 화재·구조요청 등을 감지하는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스마트복합쉼터를 시내 주요 아파트 등 4곳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축한 8곳을 합쳐 밀양시는 총 12곳의 스마트복합쉼터를 운영하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원 분석과 지역문제 발굴을 기반으로 실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성 있는 행정정책을 추진하고자 빅데이터 기반 리빙랩 플랫폼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됐다. 시민참여단의 현장 실증 워크숍과 사람과 차량 간의 정밀 간격 분석, 이용자 긴급상황 감지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했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의 노력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성과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