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착한가게업소 정비·신규 지정…서민경제 안정화 중점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지역 물가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7월 3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일제 정비하고 신규 업소를 지정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생·품질이 우수한 업체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업소를 말한다.

시는 “현재 외식업 9곳, 미용업 1곳으로 총 10곳이 지정돼 있다”며 “기존 지정업소에 대해 가격안정 노력, 위생·청결을 현지 방문 점검해 결과에 따라 지정 적격여부 심사 후 재지정 또는 지정취소할 계획”이다.

또한 5~23일 신청공고를 통해 개인서비스업종(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을 대상으로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신청 업소는 현지실사 평가단이 평가 후 심사를 거쳐 지정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교부, 물품 지원, 시 홈페이지 및 SNS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최근 1년 이내 휴업했거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경우, 프랜차이즈 업소는 신청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해 서민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