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회, '마늘 가격 안정화' 위해 대정부 건의문 채택

창녕군의원들이 마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녕군 제공)
창녕군의원들이 마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녕군 제공)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창녕군의회가 25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 특산물 중 하나인 마늘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자인 하종혜 군의원은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3.9% 증가했고 생육상황도 양호해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마늘 시세 안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러나 수입량 증가, 수매비축물량 출하, 소비급감 등으로 마늘 공판 시 마늘 시세는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채택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건의문에는 마늘 산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마늘 정부 수매비축 물량 확대, 시장 격리와 TRQ(Tariff Rate Quotas·저율관세의 무수입량) 운용 시기를 김장철로 조정, 농산물 수급조절 메뉴얼 개정 시 생산비를 반영한 위기 단계별 기준가격 설정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