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폐의약품 수거함 23개소 확대 설치

폐의약품 수거함 홍보 안내문(연제구청 제공)
폐의약품 수거함 홍보 안내문(연제구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연제구는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등 23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장소는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구청 1층 민원실 △보건소 △노인복지관 △연산종합사회복지관 △거제종합사회복지관 △연제도서관 △아이사랑뜰 △연제구국민체육센터 △거제국민체육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이다.

폐의약품은 쓰레기통이나 하수구 등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면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내성균 확산을 초래한다.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 후 소각 처리해야 한다.

구는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홍보를 위해 안내문을 제작하고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무심코 버린 약은 토양과 강을 오염시켜 부메랑처럼 우리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며 "주민들은 번거롭더라도 버리는 약은 폐기물처럼 분리 배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버리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