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산업국제박람회, 5월 부산서 개최…국내외 360개 기업 참여
29일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추진 점검회의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5월 24일부터 4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3 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WCE는 수도권에서 개최하던 에너지산업대전·탄소중립대전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통합한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관련 산업계의 역동적 대응공유 및 국제적 논의의 장 마련을 통해 기후산업 선도 및 신성장 동력화를 도모하고 엑스포 부산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12개 정부 부처와 국내외 36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세계적 석학인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리차드 뮬러 UC버클리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콘퍼런스,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박람회 관심도 제고를 위해 정책 수요자 타깃형 뉴스레터 등 다양한 국내외 맞춤형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연계행사인 뉴욕타임즈 'A New Climate'와 폐막식인 드림콘서트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9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과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상근부회장 공동주재로 관계부처 및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민관 합동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박람회 세부 프로그램 개최계획과 홍보계획, 기관별 세부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하고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엑스포 유치 결정을 앞두고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비전과 실행 의지, 첨단 기술력까지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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