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서 예인선 침수…인명피해 없어

선수창고 맨홀 원인 추정

통영해양경찰서가 22일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 중인 선박의 구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22일 오전 2시35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A호(175톤, 승선원 4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호는 이날 밤 12시30분쯤 사천시 삼천포 신항에서 출항해 제주 서귀포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선수창고 맨홀을 침수 원인으로 예상하고 봉쇄 후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구조된 A호는 오전 7시13분쯤 남해군 미조항으로 입항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나 해상오염은 없었다.

해경은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