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서 눈길 사고…50대 운전자 사망

내리막길 운전하다 건물 외벽과 충돌

17일 오후 10시30분쯤 경남 합천군 대병시장 인근 내리막길을 주행하던 SUV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독자 제공)

(합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합천군 대병시장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SUV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으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30분쯤 대병시장 인근 내리막길 도로를 주행하던 SUV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건물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50대)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탑승자 3명은 경상을 입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합천은 17일 1~1.4㎝의 눈이 내렸으며 현재 0.8㎝ 이내의 눈이 남아있다.

경찰은 탑승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