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령자 맞춤형 주택 50호 건립…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제공)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령자 맞춤형 주택 50호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지주택은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미닫이 욕실문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저렴한 임대주택이다. 건강·여가·돌봄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한다. 건강밥집, 스포츠 룸 등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도 1000㎡ 규모로 설치한다.

군은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포함한 사업추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착공은 2024년 하반기, 완공은 2026년 하반기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군은 초고령사회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거와 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